퇴직금 미지급 신고 후기 궁금하시죠? 여러 케이스를 모아봤습니다.
퇴사를 한지 2주가 지나는 가운데도 퇴직금을 IRP 계좌에 지급 하기는 커녕 계좌 번호도 묻지 않는 중소기업이 있는가 하면, 아예 3개월 이내로 주겠다고 서약서를 받아내고서 그래도 3개월 뒤에는 깜깜 무소식인 회사도 있습니다.
퇴직금 미지급 신고 를 하고 나서도 어찌 됐는지, 스트레스만 받고 시간은 시간대로 돈은 돈대로 쓰게 되는 경우도 허다 합니다. 이번 글 에서는 여러 경험담을 공유합니다.
퇴직금 미지급 신고 후기 #1

퇴직금 미지급 신고를 넣고 나서 부터 체당금을 신청하기 까지 걸렸네요. 아르바이트로 근무를 했으나 나의 탁월한 능력을 봐줘서 인지 높은 직책으로 승진도 받아봤는데요.
어찌 저찌 코로나 때문에 퇴사를 하게 되고 나서는 퇴직금을 받아야 했지만 8개월이 지나는 이 시점에도 퇴직금을 받지 못하고 있어요.
여지껏 참고 기다리던 제가 미워지더라고요. 신고가 이렇게 금방 가능하다면 진정 진정서를 넣을 것 그랬어요. 마지막에는 참다 못해 결국 연락을 했지만요.
또 일자리 대표는 현재 수급이 좋지 않다는 말만 들어 놓고 정확한 일자는 주지 않더라고요. 정말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노동청에 신고 넣기
그래서 결국 그. 방. 법. 노동청에 신고를 넣었습니다.
저도 하면 하는 사람이란 것을 깨달았어요. 처음에는 노동청에 진정서를 접수 해야하는데요. 인터넷으로 접수하는 방법이 있지만 방문을 해서 하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사실 차이는 크게 없어요.
직접 방문해서 하시라면 사업장 주소 기준으로 진정서 접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직장 근처의 고용노동부 지청을 방문하는 것이 좋아요.
보통 방문하면 퇴직금 및 임금체불 상담이라는 코너가 따로 있기 때문에 방문하셔서 접수하시면 되고요. 매우 친절하셔서 다행히 걱정이 없었어요.
궁금한 점도 많이 물어볼 수 있어서 좋았고요. 이 점이 인터네으로 검색해서 다 찾는 것과는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그래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이미 많이 지식을 가지신 분들은 그냥 바로 진정서를 제출! 이 아니라 작성을 하시면 됩니다. 최대한 내용을 꼼꼼히 다 채우는 것이 좋아요.
접수를 하면 몇분도 안되서 금방 문자 메세지로 접수가 되었다고 옵니다. “땡땡 님이 신청하신 민원이 접수되었습니다..”
신고를 하고나면 시원하기도 하지만, 여지껏 스트레스 받은 것들이 너무 손해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라구요. 그래도 이제라도 신고한 것이 대견 하다고 느껴요.
감독관 님 과의 면담
다음으로는 담당 근로 감독관 님을 만나 뵙고 면담을 하였는데요. 이때는 증거 자료를 최대한 많이 확보해 둬야하고 진술서를 작성하게 됩니다.
감독관님과 사업주 그리고 근로자가 삼자 대면하는 자리를 갖게 돼요. 이후에 이런 문자가 와요. “땡땡님 외 0명님 신청하신 민원이 담당자가 지정되었습니다. (접수번호:123) 담당자 연락처는 발신 표시된 전화번호 입니다.”
문자 뒤에는 지정된 감독관 님의 연락을 받게 되고, 상황을 파악하기 시작해요. 그리고 일정을 잡고 감독관 님과 만나게 됩니다. 물론 문자 안내도 옵니다.
“고용노동부 알림 귀하의 진정 관련 출석 요구.. 퇴직금 미지급사건에 대하여 문의할 일이 있으니 서울어디어디 무슨과로 출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준비물 꼭 챙겨야 해요
이러한 문자에 지참 서류는 신분증, 도장, 기타 관련 유리한 증거자료 등이 포함됩니다. 특히, 도장은 꼭 가져가세요.
증거자료라 함은 사실 별거는 없지만 어디서 일했는지, 받은 월급 급여 내역서, 통장 입출금 내역, 근로 계약서 등 모든 서류를 다 확보해 가시면 좋아요.
감독관 님이 이런 것들을 활용해서 다 가져가십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사업자등록증과 통장 내역서 그리고 연락을 주고 받은 캡쳐 내용을 제출하였습니다.
이렇게 전달하고 자초지정을 얘기한 뒤에는 증거 자료를 가지고 더 자세히 정리를 하게되고요. 진술서를 작성하고 이런 증거 자료들에 지장이나 도작을 찍어서 확인합니다.
한 두 시간 정도가 소요 되고요 이후 감독관 님이 사업주와 통화 한뒤 출석 요구를 통해 그쪽 사정도 들어본 뒤 정리를 하게 됩니다.
삼자 대면 하기
이후에 삼자 대면을 하게 되며, 직접 만나야하는 그런 짜증나는 자리가 있게 된다는 말을 들었어요.
저는 싫다고 했고 그랬더니 삼자대면은 진행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원하지 않아도 삼자대면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해요.
양쪽이 얼굴을 보고 좋게 좋게 협의를 하는 것 같은데, 사장이 당장 일시불로 지급할 돈이 없다고 분할 납부를 제안했어요.
또는 소액 체당금을 신청하거나 형사처벌을 하거나 세 가지 선택을 할 수 있어요. 분할 납부는 정말 말이 되나요? 꿈도 꾸지 말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생각을 깊게 해봤어요.
분할 지급도 6개월 나눠서 준다는 것이 정말 말이 되냐고요. 그래서 거절하였고요. 2번 으로 진행하기로 했어요.
체당금을 신청하는 방법인데 사업주가 퇴직금을 주는 게 아니라 근로복지공단에서 지급해주고 사업주가 나중에 갚는 방식이라고 해요.
기간은 3개월 정도 걸리고 노동청에서 법률구조공단에 서류 넣고 또 여기서 근로복지 공단에 서류넣고 하는 과정들이 있게됩니다.
3번은 형사처벌이라 사업주가 벌금도 내야하고 전과가 남을 수도 있어요. 퇴직금을 받겠지만은 서로서로 피곤해질 수 있는 것이죠. 벌금도 그렇게 강하지는 않아요.
체당금에 대한 내용은 다음 글에서 더 자세히 다룰 예정이고요. 정말 퇴직금 받을 자격이 있는 저인데도 이렇게 제가 힘들줄은 몰랐네요.
회사 대표가 무조건 줘야하는게 맞지만 이렇게 내가 쩔쩔매야 하는지 스트레스도 받았고요. 일단 오늘은 여기 까지 썰을 풀어드리고 다음에 이어서! 소개해드릴게요. 여기 아래에 쭉 업데이트 해둘거에요.
퇴직금 미지급 신고 후기 #2
그렇게 다음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이제 주변에서도 궁금해 하더라고요 만나면 맨날 퇴직금 받았냐 어찌됬냐고.
소액 체당금을 신청했으니 그 후기를 들고 와보았는데요. 이게 최대 4개월이 걸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서 고민을 했지만 결국 하기로 했었지요.
먼저 어이가 없었던 점은 신고를 취야해야하는 점 이었는데요, 신고를 이미 했는데 체당금을 받으려면 신고를 취하한 뒤에 진행을 해야한다는 거였어요.
참 아이러니 하지요? 그래도 필수로 해야하는 단계여서 어쩔 수 없었어요.
알고보니 이유가 있었는데요. 신고 취하를 진행해야 체불금품확인원이 작성되고 이후 진행이 가능해서 그렇더라고요.
물론 형사소송까지 같이 진행하게 된 경우에 대해서는 겪어보진 않아서 정확히는 몰라요. 하지만 그런 경우는 드물듯 하고요.
그런데 신고 취하를 하게 되면 같은 조건으로 다시 신고를 넣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체당금 지급을 또 못하겠다고 해서 신고를 넣으려고 한다면 그게 안된다는 것인데요. 그렇게 되는 경우 형사 소송까지 가야한다고 하는데요. 참 어렵습니다.
하지만 결국 문자로 모든 내용을 이해 했으며 취하에 동의한다고 보내게 되었습니다.
피해자 이지만 가해자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반의사불벌죄를 이렇게 적용하는 것일까요?
체불금확인원과 퇴직금 계산서 피지급
이후에는 체불금품확인원과 퇴직금 계산서를 등기로 받게 되고 이를 통해 법률구조공단을 찾아 가서 소액체당금 절차에 대한 상담을 받아야 한다.
그렇게 2~3일 뒤 등기를 받고 이제 법률구조공단 에게 상담을 예약하면 된다. 예약을 하지 않으면 방문을 해도 상담을 받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꼭 확인해보고 예약할 수 있으면 예약하자.
법률 구조 공단 홈페이지에 접속 한 다음에 방문 상담 예약을 신청하면 된다. 시간을 선택하고 본인 인증하면 예약이 완료된다.
이후에 카톡 알림톡이 하나 날라오는데 전화 번호가 있으니 연락을 해보았고 무엇인지 물어보았다.
최대한 사는 곳이랑 가까운 곳으로 정해진 거였고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여 구조 신청을 하라는 안내였다. 나는 서류가 다 있었으므로 바로 진행을 하기로 했다.
법률구조공단 방문하기
필요한 서류를 모두 가지고 방문 해야해요. 도장, 주민등록등본 | 주민등록초본, 체불임금등사업주확인서, 퇴직금산정내역서, 법인 등기부 등본 을 가지고 가야한다.
주민등록증은 정부24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고요. 법인 등기부등본은 천 원 정도 비용이 들지만 인터넷등기소 홈페이지에서 쉽게 받을 수 있어요.
그렇게 방문해서 40분 가량 대기를 했고요. 여기는 그렇게 친절하지는 않았어요. 면담 상담 대기 접수를 하고 대기 하면 됩니다.
이후에 번호를 불러서 들어갔고 작성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어떻게 되는지 이제 얘기를 바로바로 요약해서 해주십니다. 궁금한 것도 여쭤봐도 되요
이후에 알림톡으로 하나가 더 옵니다. 민가호 사건이 접수되었다는 내용과 결과를 기다리라는 내용.. 그렇게 또 3주가 흐릅니다.
그리고 나서 또 한두달 지나여 구조지원 여부가 결정되는 듯한데요. 그렇게 시간이 또 흘러 소식이 없어서 연락 해 보았는데 사건이 밀리고 밀려서 더 기다리라는 답변이었네요.
정말 피가 말리는데요. 계속 내용 업데이트 아래 해둘 예정이니 좀 더 힘내 봅시다!